휴대폰 발신자 표시 서비스(CID) 요금이 대폭 내리거나 무료화할 전망이다. 또 인터넷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상습 스팸메일 발송자는 이메일과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1일충남 천안시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진대제 장관과 산하 기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하반기 전략회의에서“현재 요금을 따로 받고 있는 CID(월 1,000~2,000원)는기본서비스 성격이 강한 만큼기본통화료 속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그러나 문자메시지(SMS)에 대해서는“SMS는업체별로할인요금을적용하고 있어 당분간 부가서비스로 놓아두는 게 좋다”며 별도 요금을 계속 부과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이달 중에 상습스팸메일 발송자를 찾아내 전화와 이메일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종 스팸메일 대응 기술도 올해 말까지 개발해 내년 1월에는 음란 스팸메일 차단 소프트웨어를 보급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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