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훈ㆍ석정씨, 7일ㆍ9일 연속 나란히 기록
▶ 동반자, 상패 만들기 바빠요
평생 한번 만들기도 힘든 홀인원 상패를 일주일만에 두 개나 만들게 됐어요.
이태성씨는 지난 7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홀인원을 목격하는 아주 진기
한 경험을 했다. 한 사람이 하루건너 홀인원을 목격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보다 더 신기한 것은 7일과 9일 홀인원을 기록한 두 사람이 형제(형 석훈씨, 동생 석정씨)라는 사실.
이태성씨는 지난 7일 회사동료 3명과 함께 그레이스 레이크에 위치한 스톤월오차드 GC로 골프를 치러갔다.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하던 라운드의 홀인원은 파 3에 156야드 길이였던 9번홀에서 나왔다.
이태성씨의 동료 석훈씨가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 위에서 한번 튀긴 후 사라져 버린 것. 홀인원이란 생각은 못하고 워터 해저드에서 공을 찾던 이태성씨는 홀 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간 공을 찾아냈다.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석훈씨는 관례대로 동료들에게 식사와 술을 대접했고, 동료들은 상패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석훈, 석정씨 형제 모두와 친분이 있었던 이태성씨는 이틀후인 9일 동생 석정씨와 함께 폭스포드 GC 골프장을 찾았다. 진짜 이변은 이때부터 일어났다. 7일 홀인원을 기록한 석훈씨의 동생인 석정씨가 8번 홀에서 피칭웨지로 친 샷이 한번에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간 것. 이태성씨에 따르면 거리는 약 162야드였다고 한다. 홀인원이 나오자 8번홀 근처에 살던 동네 주민들은 6년동안 두 번째로 본 홀인원이라며 그들과 사진 찍기를 원했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7일 형 석훈씨가 홀인원을 한 사실을 몰랐던 석정씨는 이태성씨의 엊그제 형도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말에 너무나 놀랐고 기뻤다고. 석정씨는 홀인원은 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었다며 형과 함께
나란히 좋은 일을 맞았다며 기뻐했다. 하루건너 형제의 홀인원을 목격한 이태성씨는 동료 두 명이 동시에 좋은 일을 맞아 신기하다며 다른 동료들과 축하하는 의미에서 꼭 멋진 상패를 해주겠다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