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탄 개혁신앙연구회(PARSC 총재 이완재· 이사장 이영희)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영희 목사)에서 개최한 ‘2005년 퓨리탄 영성 세미나’가 은혜가운데 종강했다.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한 청교도 설교와 현대강단(Puritan Preaching & Contemporary Pulpit)’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청교도 신학의 권위자 던칸 랜킨(테네시 코브넌트 장로교회 시무, RTS 조직신학교수)박사와 이원상(워싱톤 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목사, 이완재
(PARSC 총재)박사, 이영희(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익(PARSC 고문)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청교도 신앙’, ‘청교도 시대의 설교’, ‘미국 청교도의 설교’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청교도 설교의 현대강단 접목’을 주제 강연한 이영희 목사는 “미국 기독교의 뿌리인 청교도 신앙은 160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 1650년께 미국으로 건너와 1750년대까지 역 100년간 꽃을 피웠으나 자유주의 물결에 의해 약해졌다”며 “성경말씀의 우월성과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청교도 설교가 회복돼야 청교도 신앙도 회복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현대 설교의 특징가운데 하나가 말씀의 절대성 보다 설명에 치중, 예화나 통계, 유머, 감정을 강조하는 경향이 많다”며 “설교의 재료는 성경말씀이 돼야 하며 무엇보다
예화나 기타 설명이 본문의 비중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설교자 자신의 능
력보다 성령의 역사에 의존하는 설교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설교준비가 요구 된다”며 “청도교 신앙 회복 운동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들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저녁강의를 겸한 수요예배 설교에 나선 이원상 목사는 “퓨리탄 영성 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사모하는 경건한 신앙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선한 목자되신 그리스도를 본받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선한목자이신 주님을 본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님이 기뻐하는 목자가 돼야한다”며 “선한목자는 자기 양을 위해 매일 기도해야하며 양들의 본이 되는 삶을 살이야 한다. 특히 희생을 마다않는 신앙을 보일 때 양들은 목자를 따르게 되며 목자와 같은 전도자의 사명을 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LA, 몬타나, 달라스, 미시시피, 워싱턴 D.C 등 원근각처에서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주최 측은 “홍수로 물이 많아도 마실 물이 없는 것처럼 수많은 교회성장 세미나가 열리고 있지만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세미나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말씀회복으로 영혼을 살리는 청교도 신앙의 회복을 위한 퓨리탄 영성 회복 운동에 보다 않은 성도들의 관심과 동참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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