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공연을 갖는 ‘솔리스트 앙상블’.
빼어난 화음 잔잔한 감동 선사
본보 주최 …8월1일 LA 윌셔이벨극장
오현명씨등 성악가 40여명 출연
일제 억압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 표현
휴식시간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도
정상급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은 한국 남성 합창단의 대명사로 불린다.
합창단은 지난 수년동안 연례적으로 미국 대도시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
빼어난 화음을 선보인 바 있어 공연은 한인들에게 기다려지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합창단은 본보 주최로 8월1일 오후 7시30분 LA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에서 공연을 갖는다. 광복 60주년 기념 공연이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기쁨을 표현하게 된다.
합창단은 성가, 민요, 오페라, 한국 가곡 등 귀에 익은 노래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 마음으로 들려주는 중후하고 강렬한 소리는 합창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합창단은 달라스(22일), 애틀랜타(24일), 시카고(29일)에서 공연을 갖고 LA를 찾는다. 호놀룰루(8월 5일)에서 공연을 갖는 것으로 순회 공연을 마친다.
합창단은 성가로는 ‘땅위에 사는 백성아’ ‘참 좋으신 주님’ 등을 합창한다. ‘귀족들의 합창’ ‘사냥꾼의 합창’ 등 오페라에 나오는 노래도 부른다. 관객들과 보다 친밀한 교감을 나누기 위해 엘리티즘을 털어 버리고 ‘우리는’ ‘만남’ 등의 가요도 들려 준다.
1부를 마치고 휴식 시간에 행사장 로비에서 단원들이 관객들과 자유로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도 이채다.
공연에는 한국 성악계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오현명(한대 음대 명예교수)씨 등 대학의 성악 교수를 주축으로 한 40여명의 성악가가 무대를 채운다. 지휘는 나영수(한대 음대 명예교수), 피아노 반주는 박창주(울산시립합창단 반주자)씨.
▲테너 1 : 김선일(서원대), 김영환(추계예대), 김태현(상명 음대), 박성원(연대 음대), 박현재(서울 음대), 이찬구(원주대), 임정근(경원 음대) 최승원(전문 연주가)
▲테너 2 : 김신영(숭실대), 노주채(명지대), 박광원(목원 음대), 박찬동(명지전문대), 유충렬(계명 음대), 이단열(성신 음대), 장익주(동아대), 정학수(단대 음대)
▲바리톤 : 신경욱(서울시립오페라 단장), 고성진(한서대), 권흥준(그리스도신학대), 박수길(연대 음대), 유상훈(총신대), 이공진(미스바 칸토라이 음악 감독), 이무웅(관동대), 이수영(헥사 예술 공연 기획 대표), 전성환(대구 가톨릭대), 조창연(추계예대), 최덕식(광주대)
▲베이스 : 오현명, 김명지(상명 음대), 김원경(계명 음대), 박찬동(명지전문대), 나윤규(중대 음대), 서양원(소쇠음악연구 소장), 심상용(추계예대), 오세종(안양시립합창단 지휘자), 이요훈(단대 음대), 임영화(전주대), 정승일(세일이엔에스 대표)
입장료는 S석 35달러, A석 30달러, B석 25달러다. 연락처는 (323)692-2070, 2068 본보 사업국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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