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씨, 플러싱에 30석 규모
‘인형극장 아빠엄마’(대표 박동훈)가 플러싱에 뉴욕 최초의 한인 인형극 전용극장을 마련, 26일부터 매주 화~일요일 오후 5시와 7시 하루 두 차례씩 인형극 심청전을 공연한다.
‘인형극장 아빠엄마’의 전용극장으로 문을 여는 ‘독도’는 노던 블러바드와 146 스트릿이 만나는 부근에 자리한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객석 30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극단 대표 박동훈씨는 지난해 3월 퀸즈 YWCA 인형극 강습회를 시작으로 ‘인형극장 아빠엄마’를 정식 창단, 같은 해 7월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퀸즈 YWCA 강당에서 공연한 인형극 ‘견우와 직녀’의 연출가이자 심청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박대표는 “심청전의 차기 공연작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성냥팔이 소녀와 성극을 공연한 뒤 홍길동을 비롯 할머니가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던 우리의 전례동화나 이순신, 육완순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을 그린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에스터 윤(플러싱 고교), 박진호(요크 칼리지), 제시카 리(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앤지 김(카드조 고교), 제임스 리(뉴타운 하이스쿨 졸업) 등 5명의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원들이 두 달간 땀을 뻘뻘 흘리며 맹연습 중이다.
또한 20년간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부부 화가 나윤덕·박원용씨가 미술감독 및 무대장치를 맡고 있다.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 ▲공연 장소: 35-24 146 Street, Flushing ▲예약: 718-463-4893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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