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서 한국인대상 가이드 자원봉사
‘집안 일하랴, 박물관 무료 가이드하랴 한인 주부 7인방은 바쁘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며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월드트레이드센터(현 그라운드 제로)’, ‘유엔 본부’ 등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5대 뉴욕 명소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메트로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들 상당수는 소장품과 구내를 대충 둘러보는 것으로 관람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박물관의 진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국인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 가이드가 바로 한인 주부 7인방이다.
‘메트로폴리탄 가이드’는 100% 무보수 자원봉사지만 엄격한 심사와 1년간의 집중 교육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예술에 대한 식견은 물론 관람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한 가능하다.
현재 메트로 박물관 한인 가이드 7인방은 이순애, 주정아(엘리자베스권), 구창화, 박도운(헬레나 박), 최미자, 현희은(희은 라이언), 김자향씨 등이다. 이들은 “메트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과 뉴욕 한인들이 한국어 안내 관광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단순하게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과 약 1시간15분 동안 안내를 받으며 관람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우리들을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어 안내 관광은 오는 9월 정규 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매주 화, 수, 금요일 오전 11시에 제공되며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박물관측에 시간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단 10인 이상 단체 또는 특별관광 경우 사전 예약, 한국어 안내 관광을 제공 받을 수도 있다. 박물관 방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www.met museum.org에 접속, ‘방문자 정보’(Visitors Information) 페이지 ‘국제 방문자’(Inter-national Visitors) 섹션에서 ‘한국어’(Korean)을 클릭해 한국어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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