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오는 10월부터 2년 동안 필라 한인회를 이끌어 갈 31대 한인 회장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차기 회장 선거 출마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대 선거 관리 위원회(위원장 박광록)는 지난 27일 선거 공고를 통해 필라 한인회 31대 회장 및 직선 이사 선거일을 오는 8월 30일(화) 오후 6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장 선거 입후보자는 필라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선거권을 가진 이사 1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거 등록금은 1만5,000달러로 결정됐으며 당락에 관계없이 반환치 않고 한인회에 귀속된다.
한인 회장 선거 관련 일정은 오는 8월 22일(월) 오후 7시 한인 회관에서 기호 추첨이 있으며 8월 23일(화) 오후 7시와 25일(목)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한인회관에서 입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인 회장 선거는 한인회 이사들의 간접 선거로 치러지며 당선자는 9월 한 달 동안 인수인계를 거친 뒤 10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한인 회장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직선 이사 선거 출마자는 25세 이상 정회원으로 정회원 2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등록금 300달러와 함께 선관위에 오는 8월 1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30대 한인회에서는 직선 이사 출마자가 전혀 없었다.
31대 한인회 회장 선거 일정이 발표되자 관심의 초점은 출마 희망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정미호 현 회장이 두 번 연임해 더 이상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물갈이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 열린 전미 체전 등에 한인 사회의 시선이 집중돼 선거와 관련된 물밑 움직임은 한가한 상태다.
더욱이 필라 노인회(회장 차진수)가 한인회를 상대로 한인회관 건물 매입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여 차기 한인회 활동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회장 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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