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소재 뉴욕관음사(주지 지현스님)는 7월31일 오후3시 개원 및 사리친견법회를 갖고 부처님의 뜻을 따라 자비의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법회는 형준(휴스턴 남선사)스님의 사회, 삼귀의, 반야심경, 지현 주지스님의 인사말, 효원(뉴욕상원사)스님의 축사, 청법가, 삼배, 혜성(뉴욕백림사)스님의 법어, 축가, 석지연스님의 법문, 사리
친견 의식, 공양 등으로 진행됐다.
지현스님은 “관음사 불전 개원과 부처님 진신사리친견법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효원스님은 “한 절이 만들어지고 도량이 생기는 것은 생사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고자 부처님의 도량을 찾아온다. 찾아
오는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관음사가 되어주기를 축원한다”고 축사했다. 혜성스님은 “부처님의 사리는 영험이 있다.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관음사에 모시게 된 것은 미국과 뉴욕 불교의 대단한 영광이요 뉴욕 불자들이 복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를 통해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뉴욕 관음사에 모셔온 석지연(밀양 선우사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사리를 통해 여러분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여러분은 모두 미국에 올 때 행복을 찾아서 왔을 것이다. 인생은 100년도 못살고 간다. 우리는 사는 동안 무엇을 움켜잡고 사나. 행복해지고 자비를 베풀려면 계·정·혜를 지키며 마음을 확 열고 살아야 한다. 업과 복은 다르다.
복은 짓는데로 복을 받을 수 있다. 무주상 보시의 공덕을 지어야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극락정토나무아미타불이다. 베풀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사랑과 자비는 아무 소용이 없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곧 부처를 모시는 것이다. 탐심내지 말고 살아야 건강해진다.
관음사가 부처님 사리를 모셔놓고 만중생에게 빛을 비추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지연스님은 법문 후 참석한 불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의식을 베풀었다. 사리 친견에 동참할 분은 의식관계로 일일 20명만 친견이 가능해 미리 관음사 종무소에 연락해야 한
다.
한편 관음사는 이날 법회에 이어 8월7일(일) 오후3시 석지연스님과 함께하는 노래 언덕과 8월14일(일) 오후3시 석지연스님과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연락:718-631-4556.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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