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이미지 탈피 불량 양아치로 변신
지진희 화보
지진희가 불량 양아치로 180도 변신한다.
지금까지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남자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지진희가 ‘젠틀맨’ 이미지 탈피를 선언했다. ‘대장금’ ‘봄날’을 통해 한국 대표 배우로의 기반을 차분히 다져오던 차에 그가 변신을 위해 선택한 작품은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감독 이하, 제작 엔젤언더그라운드)이다.
매력덩어리 여교수와 그녀의 은밀한 매력에 빠진 다섯 남자의 애정행각을 그린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지진희가 맡은 인물 석규는 심천대학 만화창작과의 초빙교수가 된 인기 만화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 어린 시절부터 양아치로 이름을 날리던 화려한 과거의 소유자다.
석규는 어쩌다가 교수직함을 얻었지만 학구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로 온화한 표정으로 살벌한 욕을 내뱉고 야구방망이로 사람 패는 일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진희는 양아치 짓은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할수록 더 재밌다며 촬영장에서 편안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진희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석규역은 이제껏 TV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내 내면의 ‘불량한 본능’을 다양하게 펼쳐낼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지진희를 비롯한 다섯 남자가 은밀한 매력의 여교수 문소리에게 동시에 올인하면서 벌어지는 1:5의 애정행각을 그려낼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11월 개봉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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