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봉 무용단 등 참가 수준높은 대회로
제1회 뉴욕국제문화예술대제전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단체의 참여로 내용과 형식에서 주목받는 제전이 될 전망이다.
광복6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3, 14일 양일간 퀸즈 보태니칼 가든에서 펼쳐질 이번 대제전은 한국 전통무용의 대명사 김백봉 무용단이 참가해 한국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안병주 교수가 이끄는 김백봉 무용단은 부채춤, 화관무, 옥적의 곡, 녹음방초 등 김백봉 선생이 최초로 고안 하고 선보인 한국무용의 대표작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특별히 예술대제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렵게 초대한 김백봉 무용단의 공연은 이번 예술대제전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타민족 예술단으로는 컬럼비안 재즈 밴드 ‘포클로 얼바노’와 유카코 타루미가 이끄는 ‘예술을 위한 어린이 바이얼린’ 협주단이 공연을 펼친다. 포클로 얼바노 재즈단은 자칫 어렵게 들릴 수 있는 재즈를 남미 풍의 스타일로 경쾌하고 흥겹게 묘사해 일반인들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연주하고 있다. 11명으로 구성된 포클로 얼바노는
클래시컬한 면과 토속적인 면을 더한 퓨전 재즈의 감동을 선사한다.
유카코 타루미의 어린이 바이얼린 협주단은 로마 교황청, 백악관, 유엔, 엘리스 아일랜드 등 초
청공연을 통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순수 음악단체다. 어린이들의 작은 손이지만 손끝에서 나오는 음악은 이미 전문가 수준을 지닌 뛰어난 음악성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 멕시칸 댄스팀 레이시스 아즈테카의 화려하고 힘 있는 전통무용과, 인도 가수 나린의 뮤지컬, 오페라, 인도 전통 노래도 선보이며, 한국의 가수 심신, 탈북출신 가수 마영애의 양금과 아코디언 연주,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며 그의 시에 곡을 부쳐 노래하는 윤동주 추모 재즈 밴드의 공연 등 최고의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문화예술 공연의 기획과 섭외 등 총괄책임을 맡은 이오비<사진>씨는 “뉴욕 플러싱에서 한인이 개최하는 이번 예술대제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각 민족 공연단을 엄선해 섭외했다”며 “조국광복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뉴욕국제문화예술대제전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기획자 이오비씨는 한국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순수예술 최고과정을 밟고 있으며 탤런트,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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