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들의 ‘배움과 만남의 장’이 되고 있는 노인학교들이 가을 학기 개강 준비에 분주하다.
시니어 센터, 노인대학 또는 연장교육 센터로 명명돼 운영중인 노인학교들은 대부분 내달 초 일제히 개강한다.
노인학교 강좌는 영어, 컴퓨터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교육 강좌와 체조, 무용 등의 건강교육 강좌 외에 최근엔 탁구반, 종이접기, 꽃꽂이 등 건전한 취미활동 클래스가 추가되는 추세다. 또한 노인들의 취업안내 및 미국사회 정치, 시사 등 다양한 토픽을 주제로 한 교양강좌가 더해지며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중앙시니어 센터-내달 6일(화) 개강한다. 매 학기마다 4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주 월, 금 오전 10시~오후 2시 수업한다.
성경, 컴퓨터, 문예, 서예 등 총 22개 클래스가 개설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치매와 기억력 감퇴 예방에 중점을 둔 탁구반과 종이 접기반이 신설된다.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금은 30달러(1인당). 한식으로 된 점심과 무료 교통편도 제공된다.
■휄로십 시니어센터-내달 7일 개강한다. 수업은 12월21일까지 매주 수, 금 오전 10시~오후 2시 주 2회 진행된다. 영어, 컴퓨터, 에어로빅, 시민권, 볼룸라인댄스 등과 함께 종이접기, 서예, 꽃꽂이, 성서 영화 등의 취미활동 클래스가 있다. 또한 영성개발, 성공적인 은퇴생활,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치매 예방 및 관리, 노인병 클리닉 등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점심과 교통편이 제공된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등록금은 60달러(개인), 110달러(부부).
■한인봉사센터 연장교육- 알렉산드리아 소재 린코니아 시니어 센터에서 12일(월)부터 12월2일까지 12주간 매주 월, 수 수업한다. 기존의 영어반과 시민권반(필기시험반, 인터뷰반)외에 특강으로 한방강좌, 꽃꽂이, 싱얼롱 등이 새로이 개설된다. 등록기간은 8월15일~9월2일. 등록금은 50달러.
■상록대학-실버스프링의 지구촌교회에서 수업하는 상록대학은 내달 8일 개강, 매주 화, 목요일 영어, 시민권, 건강체조, 무용 등을 수업한다. 특강으로 종이공예와 컴퓨터 배우기 클래스가 마련된다. 등록금 50달러.
9월 12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유니버시티 가든아파트에서, 16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런던 데리 아파트에서 장애 노인을 위한 강좌를 실시한다.
■워싱턴 한인 노인회 노인대학-지난주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 12월 초까지 매 주 수요일 북버지니아 한인 회관에서 수업한다. 가요, 댄싱, 바둑, 영어 교실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북버지니아 한인회 산하 한사랑 종합 학교와 협력, 개설하는 컴퓨터 교실은 내달 7일 개강한다. 62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대학 등록금은 없으며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베다니 시니어센터-게이더스버그 소재한 이 센터는 내달 1일 개강한다. 영어, 컴퓨터, 종이접기, 찬송, 건강체조, 한국무용 등을 배우며 특강으로 노인직업 안내, 건강강좌, 사회보장 안내 등이 마련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까지 수업한다.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금은 없다.
■벧엘 시니어아카데미-내달 2일 개강,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수업한다.
성경, 영어, 컴퓨터, 역사, 시사, 동양화, 세계정치와 경제, 한국고전 무용, 시민권 등의 클래스가 개설되며 하워드 카운티가 후원하는 관절 운동 강좌가 선보인다.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30달러(1인당).
■늘 푸른 시니어센터-9월1일(목) 개강, 매주 화, 목 오전 10시~오후 2시 수업한다.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 컴퓨터, 노래교실, 무용교실, 이야기 성경 클래스 및 건강강좌, 사회 보장 제도 등의 특강과 함께 월 1회의 필드 트립 행사가 준비된다. 12월 15일까지 계속될 가을학기 등록은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접수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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