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성악가가 부르는 한국 성가합창제
한국성가 합창을 타인종 음악인이 한국말로 세계에 전파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뉴욕셀라합창단(New York Selah Ensemble)은 오는 9월 6일 오후 8시 머킨콘서트홀(129 west 67th st)에서 한인 김상재씨 지휘아래 ‘그의 팔에 안기세’(Leaning on His arms)를 공연하는 것.
지난3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유명 타인종 성악가들로 구성된 뉴욕셀라합창단은 그동안 매주 2시간씩 연습을 해왔는데 연습 후 한국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문화를 습득해왔다.
이날 무대/형식/연출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 세계 초유의 신장르인 퍼포먼스, 코믹합창 등의 놀라운 연주가 무대 위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부는 유명성가들로 원어로 독창과 2중창 그리고 4중창이 김상재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후반부는 합창곡이 한국말로만 연주된다. 이날 피아노 홍승아· 서경화, 바이얼린 이선영, 첼로 현정혜씨가 담당한다.
지휘자 김상재씨는 한양대학교 음대, 네델란드 로테르담 국립음악원 졸업후 한국 코리안심포니 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벨기에 투아퐁 국제음악학교 지휘자, 미국 5개도시 순회연주(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오페라 정기연주 사랑의 묘약 지휘, 한국 5,000명 합창대연주회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뉴욕장로교회 제3부 성가대지휘자로 봉사하며 조이음악원 원장, 뉴욕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제2집 작곡 CD를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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