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형편이 어려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법률 자문을 줄 수 있는 것이 기쁩니다”.
아시안·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사무총장 마가렛 펑)에서 여름방학 동안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이윤경(21·맨해턴 거주)씨는 어려운 일을 당해 변호사가 필요한데도 형편이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인들이 AALDEF를 찾아왔을 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NYU에서 회계학과 국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법대에 진학해 UN이나 IMF 등 국제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이 희망이다.
이번 AALDEF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 것은 학교 교수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17일부터 시작해 다음 주까지 꼬박 3개월을 AALDEF에서 일한다.
이 씨는 앞으로 법률분야나 비영리기관에서 공익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학생들은 반드시 AALDEF에서 실시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라고 적극 추천한다. 설립된 지 30년이나 되는 재단이 뉴욕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시안들의 법률적 권익을 보호하는 권위 있는 곳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또 아시안 이민자들과 관련, 법률 자문이나 권익옹호를 위해 하는 일도 무척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학생 출신이라 뉴욕 한인사회를 잘 몰랐었는데 여름방학동안 인턴으로 생활하며 AALDEF를 찾는 한인들에게 통역,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 보람이 컸다.고등학교 때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스포켄으로 유학 온 이 씨는 장차 법대에 진학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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