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우진영 신임 원장
뉴욕 한국문화원 우진영(46) 신임 원장은 지난 10일 본보를 방문, 앞으로 3년간의 재임 기간 중 미국사회에 한국의 영화, 대중문화, 공연예술 등을 통해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정식 업무에 들어간 우원장은 지금껏 문화원이 추진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한인 문화예술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지원책을 강구할것을 약속했다.
우원장은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 발을 디딘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3년 6개월간 영사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한국에서의 문화예술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 알리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동포 문화 행사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겠다고 했다.
부임후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뉴욕과 해외 한국 문화원간 교류 활성화를 들며 오는 10월 뉴욕의 중견화가 변종곤, 이일씨의 파리 2인전과 재불 화가 정재규, 윤애영씨의 뉴욕 2인전을 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예산 문제로 계류 중인 뉴욕한국문화원 청사건과 관련, 재임 중 뉴욕한국문화원의 내집마련 계획안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언급했다.
한편 우원장은 중앙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5회로 임용돼 서울특별시 내무국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문화공보부 해외공보관 외신과, 문화정책국 국제교류과,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한국문화원 영사, 문화교류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총무과장을 거쳤다.
지난 90~91년 영국 시티대학교에서 예술행정과정을 수료,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04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국장급 연수를 마치고 뉴욕 문화원장에 부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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