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동안 시민권 무료신청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해 온 대표적인 3개 한인사회 복지단체인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 한인노인복지센터가 최근 16만달러 그랜트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한인권익신장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일 마당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인복지센터 윤석갑 사무총장, 복지회 민수지 사무총장, 마당집 이재구 사무국장 등 세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8월 8일자로 16만달러 그랜트를 확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공동 캠페인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이민자난민자연합(ICIRR)에서 주관하는 NAI(New American Initiative) 프로그램의 일환인 시민권 무료신청 행사를 추진해온 세 단체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Korean Collaborative’라는 이름으로 협력해 공동으로 움직일 것을 강조했다.
세 단체는 앞으로 시민권 취득의 1차원적인 이민 서비스가 아닌 시민권을 따고 난 후 이를 이민자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단체는 지난 6개월간 13만5천달러의 그랜트를 바탕으로 서버브에서 2달에 1번씩 한인권익신장 캠페인을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이번에 받은 그랜트는 회계년도 2005년 7월부터 1년간을 기준으로 받은 두번째 그랜트다.
첫번째 그랜트를 통해 세 단체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3번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한 한인의 수는 212명.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1번씩 공동캠페인을 확대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제까지는 시민권 작성에만 초점을 둔 캠페인을 앞으로는 영어/시민권 교육, 법적 상담쪽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세 단체는 캠페인 광고, 직원 및 자원봉사자 모집 광고 등도 공동으로 추진할 뜻을 아울러 밝혔다.
이재구 마당집 사무국장은 “한인권익신장캠페인은 27일 마운트 프로스펙트에서, 9월, 10월, 11월 동안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며, 장소 역시 서버브 외 시카고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약 30여명 규모의 워크샵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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