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신명난 한마당을 펼쳤던 제10회 한인거리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인거리축제는 10년이라는 세월만큼 거리축제의 원숙함과 시카고를 비롯해 타주 방문객이 애써 찾아올 만큼 대표적인 거리축제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이틀에 걸쳐 5만여명의 방문객이 킴볼과 켓지 사이 브린마 거리를 가득 메웠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와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 내내 흥미로운 행사가 됐으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은 많은 사람들이 한인거리축제의 내년을 기약하게 했다. 또한 사물놀이를 비롯한 한국전통문화공연과 각종 공연, 노래자랑대회, 씨름대회, 5K 달리기대회, 래플 추첨행사 등 굵직한 행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각 부스에 마련된 먹거리와 한인거리축제를 통해 단체 및 비즈니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들에서는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마련해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방문객도 다양해 일리노이 서버브는 물론 위스칸신, 인디애나, 미시간, 미네소타 등 중서부 각 지역에서 동양인은 물론 타민족들이 모두 모여 한국의 놀이 문화와 정서를 마음껏 접할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외국인들은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과 가까워졌고 미국을 방문해 터를 잡은 한인들은 외국인을 손님으로 초대해 한국 문화를 한껏 알렸다.
한인거리축제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준비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한인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가 잘 어울려져 시카고의 대표적인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축제의 방문객과 행사 참여자의 비중이 한인 1.5세와 2세가 단연 높아 바람직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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