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merican Ballet Theatre)이 10월19일 맨하탄의 시티 센터에서 2005년 가을 시즌의 막을 올린다.
11월9일까지 열리는 아메리칸 발레단의 시티센터 공연에는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안무가 피터 콴즈가 생상스의 곡을 바탕으로 안무한 세계 초연작 ‘피아노 협주곡 5번 F 장조’와 발레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롬로빈스 안무의 ‘목신의 오후’(Afternoon of Faun), 쿠르트 요스의 대표작 ‘녹색 테이블’(Green Table)이 공연된다.
아메리칸 발레단에게는 첫 공연작인 ‘목신의 오후’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매우 에로틱한 분위기의 작품.1953년 시티센터에서 뉴욕시티 발레단이 세계 초연했던 작품이기도 하다.이 작품은 프랑스 시문학의 대표작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목신의 오후’를 원작으로 삼아 드뷔시가 작곡한 곡에 로빈스가 안무했다. 프레데릭 코헨의 곡에 쿠르트 요스가 안무한 ‘녹색 테이블’은 반전 무용의 대표작으로 꼽힌다.발레단은 이밖에 ‘로데오와 아폴로’, ‘다크 엘레지’, ‘윗방에서’(In The Upper Room) 등 기존의 인기 레퍼토리 작품들을 공연한다.
▲공연장소: City Center, West 55th Street(6 애비뉴와 7 애비뉴 사이), NY▲티켓문의: 212-581-1212▲웹사이트: www.abt.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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