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미주체전은 샌프란시스코로 확정
▶ 휴스턴 재미대한체육회 총회서 표결끝에
2007년에 열리는 14회 미주체전을 유치를 목표로 매진했던 시카고 체육회와 유치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에 대의원 투표에 밀려 미주체전 유치에 실패했다. 그러나 4년 후에 열리는 2009 제15회 미주체전을 유치하게돼 체전 3회 유치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휴스턴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2007년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한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를 놓고 표결에 부친 결과, 15:7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체전 유치계획서만 받고 개최지 결정원칙을 재확인하기 위한 당초의 예정과는 달리 체전 개최지 최종결정을 하게 된 이번 회의에는 각 지회장과 중앙경기 단체장이 참석했으나 상대적으로 시카고를 지지하는 동부지역 지회장의 참석이 저조했고 중앙경기 단체장 대부분이 서부지역 출신이라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12회 달라스, 13회 필라델피아 미주체전 이후 ‘이제는 서부 차례’라는 의견이 팽배해 샌프란시스코 체전 유치에 힘을 실었고 지난 2월부터 차기 체전 유치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오랫동안 로비활동을 펴온 샌프란시스코의 준비와 노력에 대의원총회 참석자들은 손을 들어줬다.
시카고 유치위원들도 ‘제14회 미주체전 시카고 유치 계획서’, ‘전야제 운영 계획서’ 등 총 3권의 유치 계획서를 준비해 대의원총회 참석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체전을 치를 수 있음을 강력하게 호소했으나 유치경쟁에 늦게 뛰어든 것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카고의 치밀한 유치 계획서를 받은 위원들은 투표에 앞서 표결에서 진 도시가 4년 후에 열리는 제15회 미주체전을 유치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내어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 시카고 2009년 체전 유치가 성사됐다.
시카고 체육회 서정일 회장은 2007년 체전 유치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카고가 2009년에는 유치하게 됐으니 어쩌면 잘 됐는지도 모른다. 2세들에게 좀더 알찬 좋은 체전을 보여주자는 목적으로 체육회 임원들과 각 경기단체장들이 모여 체전 유치 계획을 세웠듯이 남은 4년을 알차게 준비해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오는 선수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좋은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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