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개점한 이레 평소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식품점 한강마켓이 심각한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결국 문을 닫는다.
한강마켓(대표 이광순)은 현재 제 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고 있는 둘루스 지역에 한인인구가 많지 않던 지난 1996년에 오픈한 이래 연일 한인들로 북새통을 이뤄왔으나 최근 인근지역에 줄줄이 들어선 대형 식품점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광순 대표는 “그동안 한강마켓을 이용해준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싶다며 “지난 10년여년 가깝게 한강마켓을 이용해준 한인들의 따스한 마음을 늘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계속되는 유입인구로 한인커뮤니티와 한인시장도 함께 커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다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같은 동족간에 상식에 맞지 않는 가격경쟁을 벌이는 행위는 결코 옳은 처사가 아님으로 서로가 발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추구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강마켓은 ‘반액 할인행사’가 끝나는 동시에 공식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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