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업계는 노동절 연휴 1만5,000여명의 한인이 여행사를 통해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운 업체 관광객도 10% 증가
높은 개스값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연휴 동안 한인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3,500만명이 여행길에 나설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숫자는 3,450만명으로 지난해 노동절보다 0.9%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여행사를 통해 관광에 나서는 한인 숫자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여행업계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총 1만5,000∼2만명이 여행사를 통해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사장은 “올해 다른 연휴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다”며 “비싼 개스값 등의 영향으로 여행사 관광 상품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 관광코스는 항공을 이용한 옐로스톤 4박5일과 알래스카 4박5일 등으로 예년에 비해 장거리 여행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삼호관광 신성준 사장은 “서부지역 관광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장거리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덩달아 예약도 서두르고 있어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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