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옷 좋은데” ‘점포정리’를 내건 여성 토털의류 전문점 ‘새벽시장’에서 한인 여성들이 샤핑을 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토털 여성의류점 최고 50% 세일
알뜰 샤핑족들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의류 샤핑 적기를 만났다.
한인타운 토털 여성의류 전문점들이 ‘파이널 서머세일’을 내걸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6가와 옥스포드 교차로는 ‘원스탑 투샤핑’이 가능하다. 북서쪽 코너 ‘새벽시장’과 남서쪽 코너 ‘위드’가 나란히 ‘세일’을 써 붙였다.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는 ‘새벽시장’은 더욱 저렴한 가격의 의류샵으로 거듭나기 위해 ‘점포정리’라는 명목아래 전 품목 50%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캐주얼 청바지, 화장품, 신발, 액세서리 등 기존 상품을 원가 세일한 뒤 신상품 역시 세일가에 선보이는 진짜 새벽’시장’이 되겠다는 것.
길 건너편에 위치한 ‘위드’도 캐주얼 의류과 여성용 여름 원피스 등을 최고 50%까지 세일한다. 윌셔와 뉴햄프셔에 있는 ‘오따모아’도 막바지 여름을 맞아 20∼50% 세일 현수막을 내걸었다.
올림픽과 아드모어에 있는 ‘주주’는 이 달 말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 올해의 패션 핫 아이템인 보헤미안 스타일의 스커트가 25달러, 여름 통굽 샌들은 20달러. 평소 40달러 이상 판매하던 상품들을 50% 세일하고 있다. 28달러 상당의 두꺼운 패션 벨트는 15달러다.
7가와 웨스턴에 있는 ‘노블스’는 한국산 의류의 저가판매를 추구하는 곳. 현재 매장 가득 가을 상품이 입하됐으나 여름 상품도 남아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비롯해 정장, 원피스, 신발 등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주로 취급한다.
이밖에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매장 여름 세일을 실시한다. 오는 9월 플로어 세일을 앞둔 코리아타운 플라자에도 GV2, 코데스컴바인 등 여성 의류 전문점들이 20∼50%가량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다.
아씨 마켓이 입점해 있는 아씨랑 샤핑몰에서는 의류 및 슈즈 전문점들의 ‘9.99달러 세일’이 한창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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