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3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성사된 재외동포기업들의 투자규모가 5억달러를 돌파했다. 재외동포재단은 9월13일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2004년 3차 대회에 대한 평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5월부터 두달 동안 대회 참가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외동포기업이 한상대회를 통해 한국내 기업에 투자하기로 한 건수 109건에 금액은 4억9,969만달러로 2003년보다 55.5% 늘어났다. 재외동포기업의 제3국 동포기업에 대한 투자도 38건에 1,571만달러로 한상대회를 통한 투자계약 금액은 5억1,540만달러에 달했다. 재외동포기업들간에 이뤄진 무역규모는 5,817만달러로 전 대회에 비해 30% 늘어났으며 비즈니스 상담건수는 210건이 늘어난 992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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