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문 은행’을 표방하며 올해초 신설된 후발 한인 은행인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행장 최운화)이 출범 6개월여만에 총자산 1억달러를 돌파했다.
29일 커먼웰스 은행에 따르면 자본금 2,300만달러로 지난 3월초 설립된 이 은행은 8월26일 현재 총 예금 8,400만달러, 총 대출 5,9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총 자산 규모가 1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커먼웰스 은행이 설립 6개월이 채 안돼 자산 1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근래 신설된 한인 은행들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최운화 행장은 “은행감독국에서 자산 1억달러를 은행 분류의 기준으로 삼을 만큼 1억 돌파는 의미가 있다”며 “출범후 고객들의 호응으로 예금과 대출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1억 돌파 관문을 빨리 통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이어 “이와 함께 계속되는 영업 호조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도 곧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먼웰스 은행의 주식은 장외 거래(OTCBB)를 통해 현재 주당 1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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