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설치화가 신형섭씨가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의 재능 있는 작가로 선정돼 9월10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에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은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신진 작가나 중견 작가들을 선정, 이스트리버에 위치한 야외 강변 조각 공원에서 전시회를 열어주고 있고 그동안 조숙진, 서도호, 마이클 주, 신진씨 등 미 주류 화단에 진출한 여러 한인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신씨는 공모전을 통해 떠오르는 작가들을 위한 전시회인 ‘이머징 아티스트 펠로십 프로그램’(Emerging Artist Fellowship Program) 그룹전 참여 작가로 선정된 것.넓은 공원 안 돌계단이 놓여진 중앙부분에 설치작업 중인 신씨는 9월10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전선, 소켓, 클램프 등 건축자재를 이용해 핏줄, 뿌리, 세포 모양 등 유기체적인 형태를 넓은 공원 안 중앙부분 돌계단 위에 설치한 추상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신씨는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뉴욕스쿨오브비주얼아트 대학원을 졸업, 2000년부터 뉴욕에서 활동해왔다. 2001년 로워맨하탄문화위원회(LMCC)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돼 9.11 테러로 무너진 월드트레이드센터 92층 LMCC 아트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월드 뷰스’ 작가 중 한명
으로 뉴뮤지엄 그룹전에 참여했고 브루클린 뱀(BAM)초대전, 뉴저지 알자이라현대미술센터 초대전, 뉴욕한국문화원 젊은 작가 20인전 등에 참여했다. 지난 6월부터 ‘아트 OMI’의 지원을 받아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야외 조각공원에서 비슷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 설치조각전 오프닝 리셉션은 9월10일 오후 2~6시. ▲장소: P.O.Box 6259, 32-01 Vernon Boulevard at broadway, L.I.C.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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