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용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예상 밖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30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5.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3.6이었으며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0.8이었다.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 소비자들이 고유가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보다 고용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일자리가 많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23.5%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23.2%)보다 많게 나타났으며, 현재 상황지수도 123.6으로 지난 2001년 9월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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