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술가곡회(회장 서병선)가 ‘제 1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개최, 민족애 고취에 나선다.
오는 10월9일 오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굶주림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걸고 중국 접경지역으로 탈출, 강제송환과 처형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30만 탈북동포들을 돕는 연주회로 마련된다.
서병선 회장은 “김정일과 북한정권은 400만명의 북한주민을 굶겨죽였고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찾아 나선 무고한 탈북난민을 무려 20만명이나 처형시키는 등 반인륜적인 야만행위를 저질렀다”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탈북난민에 대한 체포와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어 “한인 여러분들의 뜨거운 동포애로 탈북난민들에게 삶의 소망을 주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숙형, 박미용, 이승민, 메조 소프라노 이은주, 테너 이용훈, 서병선, 바리톤 김무섭 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 피아니스트 김혜원 씨의 반주로 ‘주는 나의 빛’, ‘구원 하소서’, ‘나 가난복지 성에’, ‘채워주소서’, ‘청산에 살리라’, ‘산아’ 등 주옥같은 성가와 가곡을 중창과 독창으로 노래한다. 특히 음악회 직전, 탈북난민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비디오가 상영된다.
한편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 라디오, TKC-TV 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탈북난민돕기에 사용된다. 입장료 15달러. 예매처 hun 갤러리(212-594-1312), 서라벌 미용실(718-463-5959) 뉴욕예술가곡회(212-567-6919)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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