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월평균 임금 231만원
올해 상반기 근로시간은 단축된 반면, 임금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05 상반기 임금ㆍ근로시간ㆍ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1~6월 월평균 근로시간은 193.1시간(주당 44.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5.6시간(주당 45시간)에 비해 2.5시간(주당 0.5시간) 감소했다. 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 근로시간은 182.5시간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8시간이나 감소해 전체 근로시간 감소에 가장 크게 작용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1,0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규모가 여기에 못 미치는 300~999인 사업장들도 대거 주5일제를 시행하면서 근로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노동부는 또 올 7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5일제 시행에 따라 하반기 근로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3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5만원에 비해 7.4%(16만원)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이 9.8% 올라 전체 평균을 2% 포인트 이상 웃돌며 임금 상승을 주도한 반면, 100∼299인 기업의 상승률은 5.5%에 불과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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