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중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예비집계 당시의 3.4%에 비해 소폭 하향수정된 것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예비치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수입액이 상향 수정되고 소비가 하향 조정된 것이 성장률을 낮춰 잡게 된 배경으로 분석됐다.
예비집계 당시 1.8%로 파악됐던 근원 인플레이션은 1.6%로 하향수정됐다.
기업이익은 2분기중 6.1% 증가했다. 세전 기업이익은 전년동월비로 17.7% 늘어났다. 최근 1년간 세후 기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당초 3.4% 증가로 집계됐던 소비지출은 3%로 하향수정됐으며, 주거용 투자는 9.8% 늘어나 성장률을 0.6%포인트 끌어 올렸다. 수출은 13.2% 늘었고, 수입은 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