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 둔 부모들 선호
비용급등 영향…투자가치도
대학생 자녀를 기숙사에 보내기보다 아예 학교 인근에 콘도를 사주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용으로 팔린 세컨홈 중 6%, 16만9,000채 정도가 이 같은 대학생 자녀를 위한 주거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 비용 대신 콘도나 작은 주택 을 구입하는 것이 비용이나 다른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칼리지보드 통계에 따르면 하숙비는 계속 상승, 2004-2005학년도의 경우 4년제 사립대는 7,434달러, 공립대는 6,222달러에 달했다.
이렇게 마련한 주택을 자녀의 졸업에 맞춰 매각하거나 혹은 렌털 프라퍼티로 활용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평균 보유 기간은 3.5년 정도.텍사스주립대의 본고장으로 학생 수만 4만8,000여명에 달하는 오스틴의 부동산 관계자는 “학부모들로부터 방 2개, 화장실 2개의 18만달러 정도의 콘도가 큰 인기”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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