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김(사진)씨가 줄리어드의 2005~2006년 뉴욕한국문화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제니퍼 김씨는 한국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줄리어드 음대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된 뉴욕한국문화원장학금의 두 번째 수혜자이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버지니아에서 성장, 현재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과 인류학도 함께 전공하고 있다.
아스펜 국제음악제, 이태리 스폴레토 음악제,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 음악제, 일본 퍼시픽 음악제, 영평 음악제 등 주요 음악제에서 연주했고 2004년 바흐 소사이어티 콘체르토 콩쿠르 수상자이기도 하다. 현재 맨하탄의 대표적인 성인 문화교육기관인 ‘92nd Street Y’에서 바이얼린
을 강의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은 줄리어드 음대 강효교수가 추천하는 줄리어드 음대 학·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6~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최종 1명의 수혜학생을 선발하며 수혜자에게는 1년간 3,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 사라 장, 김지연, 소프라노 신영옥 등 세계적인 한인 음악가들을 배출한 줄리어드 음대는 재학
생의 35%가 45개국 출신 외국학생들이며 이들 외국학생중 한국 출신은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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