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담당 전영욱 영사
전영욱(사진)씨가 LA총영사관 경제 담당 영사로 새로 부임해 8월 하순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 영사는 외무고시 20기 출신으로 1986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LA 부임 직전에는 서울 본부에서 영사 과장, 구주 통상 과장으로 재직해 경제와 영사 업무에 두루 능하다.
외교부 근무를 시작한 뒤 스페인에서 유럽 공동체 프로그램을 이수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외교관으로서는 그리스, 스웨덴, 베네수엘라를 거쳐 미국과는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전 영사는 “본부 조약국에서 4년 가까이 근무해 각종 법률 분쟁을 많이 다뤘다”며 “이런 경험이 한인들이 겪을 수 있는 갖가지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영사는 “매우 어려운 한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외 투자 유치에 많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며 “LA 인근에 위치한 상공회의소를 많이 찾아다녀 한국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영사는 “한국 경제의 대외 경제 의존도가 70%를 넘기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은 정말 중요한 문제”라며 “통상교섭본부 재직 경험을 살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스크린쿼터 해결 방안 등도 폭넓게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