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상영후 백윤식씨 질의응답 시간도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전문 사기꾼 역을 멋지게 해낸 배우 백윤식씨가 뉴욕한국영화제 개막에 앞서 영화제 홍보차 이 영화를 만든 최동훈 감독,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과 함께 뉴욕을 방문했다.
탤런트에서 영화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백씨는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59세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젊음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 “똑똑한 젊은 감독들과 일하다보니 젊어지는 것 같다.
우수한 두뇌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지닌 한국의 젊은 감
독들이 있기에 한국영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감독들의 지시를 따르는데 힘들지 않느냐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젊은 감독들과 정서가 맞아 일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고 오히려 우수한 젊은 인적 자원의 덕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백씨는 개막 첫날인 2일 오후 6시10분 라이트하우스 인터내셔널에서 상영되는 ‘범죄의 재구성’ 상영후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원 기자회견에는 한국 신세대 감독들인 최동훈, 임찬상 감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그중 한국 젊은 감독들의 전성시대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최 감독은 “한국에서 1년에 신인 감독들이 제작하는 단편영화가 500편에 이르고 있다. 이에 다들 겁먹고 있을 만큼 한국 젊은 감독들의 대거 등장은 시대적 흐름이자 신선한 감독들의 영화를 원하는 관객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한국영화제는 2~6일 맨하탄 59가 라이트하우스 인터내셔널(111 East 59th St. 212-821-9200)과 7~11일 브루클린 뱀 시네마텍크(30 Lafayette Ave. Brooklyn 0718-777-FILM #545)에서 열린다. 상영 영화는 ‘범죄의 재구성’, ‘효자동 이발사’, ‘마파도’, ‘분신사바’, ‘인어공주’, ‘주홍글씨’, ‘공공의 적 2’ 등 액션, 코미디, 호러, 다큐멘터리를 포함 모두 15편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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