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은 하나금융의 서니 김 대표(앞줄 가운데)와 부사장급 이상 간부들이 LA다운타운이 내려다보이는 새 사무실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팩토링에서 무역·장비·부동산 론까지
고객업체 450개… 자산 1억5,000만달러
“10주년을 맞은 감회는 정말 깊습니다. 지난 10년간 하나금융이 이뤄 온 성장은 고객들의 성원과 주주들의 지원, 그리고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겁니다”
창사 10주년을 맞아 최근 LA다운타운 금융 중심지의 새로운 장소로 사무실을 옮기고 1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서니 김 대표는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며 주류사회와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한인사회 뿐 아니라 소수계 최초의 상업 금융사로 단 3명이 시작한 하나금융은 이제 60명이 넘는 직원에 450여 고객 업체, 그리고 자산 규모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종합 금융사로 성장했다. 서비스 영역도 팩토링 위주에서 무역 금융과 장비 융자, 그리고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까지 확대됐고 고객 베이스도 의류업계 뿐 아니라 컴퓨터와 IT 산업, 전기, 전자, 퍼니쳐 등으로 다변화됐다. 주류 고객과 직원의 비중도 이미 35%에 달하고 있다.
첫 기업 등록 기념일인 8월15일에 맞춰 확장된 새 사무실(1000 Wilshire Blvd. Suite 2000)으로 이전한 하나금융은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하고 주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김 대표는 “비즈니스가 더욱 글로벌화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작년 인터내셔널 팩터체인(FCI)에 가입, 고객들의 무역 금융을 훨씬 더 편리하게 도울 수 있게 됐다”며 “메인 스트림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오는 30일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고객과 주주,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초청, 10주년 기념 행사를 갖는다. (213)240-1234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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