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행장 양 호)이 가디나에 풀 지점을 신설하고 파격적인 대출 및 예금 상품을 선보이며 사우스베이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라은행의 17번째 지점으로 웨스턴과 레돈도비치 교차로 인근(1890 W. Redondo Beach Bl.)에 위치한 가디나 지점은 오상교 지점장(33)을 필두로 모두 7명의 직원이 이번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론 오피서 출신으로 본점 SBA 부매니저를 거치며 대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오 지점장은 “새로운 지점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며 “열심히 발로 뛰며 성심성의껏 고객들을 모시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새 지점 오픈 기념으로 가디나 지점 신규 고객들에 한해 파격적인 조건의 대출 및 예금 상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가디나 지점에서는 연말까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이자를 5년 고정 7%, 사업체 대출은 5년 고정 7.5%에 제공하게 되는데, 총 대출 금액 2,000만달러 이내에서 부동산 대출은 건당 최대 200만달러, 사업체 대출은 50만달러까지다.
예금 상품으로는 ‘피기뱅크 세이빙’ 저축예금을 출시, 1년간 3.5%의 높은 이자를 보장하고 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는 100달러짜리 개스 주유권도 제공하며, 또 100명에 한해 연 4.5%의 우대금리 연동 이자율을 제공하는 ‘나라 프라임CD’도 마련해놓고 있다.
오 지점장은 “지역적 특성상 리테일 업소들이 많고 본국 지상사와 통관 관련 비즈니스, 캄튼 지역의 홀세일 업체 등 다양하다”며 “한인 가계 및 사업체들 뿐 아니라 비한인 고객들도 적극 공략해 전체적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10)329-3333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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