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샌디에이고전 5승 도전
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달성한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9일 오전 11시 5분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승에 도전한다.
콜로라도는 4일 쟈크 데이-애런 쿡-제프 프란시스-김선우로 이어지는 다음주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김선우는 9일 샌디에이고과의 3연전 마지막 게임에 출격한다.
맞상대로는 7승 14패 방어율 4.83을 기록 중인 브라이언 로렌스로 예고돼 지난 8월 28일 펫코파크에서 일전을 벌인 이후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보인 김선우가 승리투수가 되며 로렌스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특히 이 경기에서 김선우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면서 임시 선발직을 졸업하고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적으로 가세했다.
김선우는 3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다저스전에서 컨트롤이 흔들리고 구속도 타자를 압도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피칭으로 시즌 4승(2패) 및 콜로라도 이적 후 3연승의 무패 가도를 달렸다. 콜로라도 이적 후 방어율은 2.38로 아주 좋다.
몬트리올-워싱턴 시절부터 선발 경쟁을 펼쳐온 쟈크 데이가 이적 후 처음으로 5일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하게 됨에 따라 김선우가 남은 시즌은 물론 내년에도 선발에 안정적으로 잔류하기 위해서는 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