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나비’가 일본 규슈(九州)쪽으로 북상하면서 기상청은 6일 오전 7시를 기해 마산과 창원, 진해, 양산, 김해, 밀양,통영, 사천, 거제, 하동, 고성, 남해 등 경남 지역 12개 시.군과 남해동부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확대 발령했다.
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예상강수량이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남지역은 아직까지 폭우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강해 거제 소매물도에서는 초속순간풍속이 24m에 이를 정도로 강풍이 몰아치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집중호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6일 오전중 창원과 마산, 진해,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군에는 해일 예비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 재해대책상황실은 6일 새벽까지 특별한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태풍이 가장 가까이 한반도에 접근하는 오늘 오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 시.군에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태풍 ‘나비’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일본 규슈 가고시마(鹿兒島) 남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시속 15㎞의 속도로 통과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45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9m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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