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한 두살 신병들
큰 무대서 여럿 훈련중
펠릭스처럼 틴에이저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유독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메이저리그에 걸맞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꿈나무들이 다른 시즌보다 많기 때문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난 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마이너에서 금방 건져 올린 새내기 프린스 필더 덕분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핀치 히터로 기용한 필더가 2점 홈런을 때려주며 6대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1세인 필더는 지난달 17일 메이저로 두 번째 불려 올라왔는데 브루어스 GM 더그 멜빈은 “그는 핀치히터로 남을 선수가 아니다. 조만간 큰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1세 꿈나무 트리오를 키우고 있다. 외야수 제프 프랜코어는 타율 .342, 홈런 10개, 타점 31개를 기록중이며 투수 카일 데이비스와 캐처 브라이언 맥칸도 애틀랜타가 NL동부조 선두를 달리는데 단단히 한몫을 했다.
피츠버그도 22세 자크 듀크와 폴 매험(23)을 미래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키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5일 기대주 매트 케인(20)을 선발로 내세우며 데뷔전을 치르게 해줬다. 5이닝동안 2점을 허용하는 무난한 데뷔였다.
14일이면 갖 20세가 되는 템파베이의 델먼 영도 메이저에서 대성할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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