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일제히 무료 서비스
오는 18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한인 은행들이 일제히 추석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9월초부터 추석날 전후까지 2주일 정도 기간 동안 한국의 가족·친지들에게 보내는 개인 송금에 대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일부 은행들은 한국 외에 몇몇 아시아 국가로 보내는 송금에 대해서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미래은행이 지난 1일부터 고객에 대해서는 3,000달러, 비고객에 대해서는 1,000달러까지 한국 무료 송금을 시작한데 이어 나라은행이 2일부터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등 4개국으로 가는 송금에 대해 고객에게는 액수 제한 없이, 비고객에게는 1,000달러까지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밖에 한미, 윌셔, 중앙, 새한, 조흥, 유니티, 태평양 등 다른 은행들도 일제히 6일부터 추석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한국과 중국으로 가는 송금에 대해 고객은 액수 무제한,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윌셔은행은 한국,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송금에 대해 고객은 무제한, 비고객은 3,000달러 송금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중앙은행에서는 고객은 액수 제한 없이, 비고객은 2,500달러까지, 유니티은행에서는 고객 5,000달러, 비고객 1,000달러까지, 태평양은행에서는 고객은 액수 제한 없이,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이밖에 조흥은행은 은행 고객들에 한해 액수 제한 없이, 새한은행은 역시 고객들에 한해 5,000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편 은행들의 추석 무료 송금은 개인 송금으로만 한정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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