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에서 한인 비영리 예술 기획단체로 거듭난 머시룸 아츠(Mushroom Arts)는 8일부터 10월8일까지 한달간 맨하탄 26가에 위치한 문화·이벤트 공간 ‘열린공간’에서 ‘사카린 랜드’(Saccharine Land)라는 재미있는 타이틀로 여섯 명의 여류화가 그룹전을 연다.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인 최은영, 황은정, 오지원, 유혜리씨와 이스라엘 태생의 다나 올란드(Dana Orland) 그리고 미국 작가 모린 쉴드(Maureen Shields)의 작품들이 초대되는 이번 전시는 20, 30대 여류작가들인 그들 자신의 소녀적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다
양하고 개성 있는 최근작들을 선보인다.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를 졸업하고 현재 시티칼리지 석사 과정의 최은영씨는 스티커들을 이용하여 넓은 벽을 구성하는 특이한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이화여대에서 회화와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컴퓨터 아트를 전공한 황은정씨는 유니크한 상상력으로 창조한 캐릭터들로 난해하지만 재미있는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드로잉을 보여준다.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오지원씨는 ‘하퍼 콜린스’라는 유명한 출판사를 통해 현재까지 자신의 동화작품집을 두 권이나 출판하였지만 한인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
이번 머쉬룸 기획 전시를 통해 순수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도 함께 시작하게 된 그는 젓가락을 깎은 작은 미니어처 조각들로 자기 자신과 사회를 풍자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프랫(Pratt) 출신의 유혜리씨는 생활 속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드로잉한 작품들로 호평 받아 퀸즈 뮤지엄에 초청 전시된 바 있는데 이 전시에서 ‘빌리지 어택’(Village Attack)이라는 타이틀로 성인 동화적 내러티브를 가지는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장소: 19 West 26 St.(bet. Broadway and 6th Ave.) 5층
▲문의: 917-623-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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