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직원 1만4,000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6일 “앞으로 3년간 유럽의 생산공장에서 최고 1만4,000명을 줄일 수 있다”면서 “이는 현재 검토중인 다양한 생산단가 낮추기 방안의 하나”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1만4,000이라는 숫자는 앞으로 3년간 독일 한 곳에서만 6,000명이 회사측이 제공하는 조기 은퇴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세계 4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유럽에서 12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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