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를 이루고 있는 뉴올리언스 시내를 군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
가옥 수십만채 파괴로 주택수요 증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꺼져가던 부동산 열기를 되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5일 부동산 전문가들을 인용, “카트리나로 가옥 수십만 채가 파괴되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구매 열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휴스턴과 애틀랜타, 배턴루지 등 피해 지역에 인접한 도시에는 뉴올리언스에서 이재민들이 몰려들면서 주택 임대와 구입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배턴루지 근교의 부동산 중개업자 로버트 쿡은 “최근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이나 전화상담이 크 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주택구입 열기는 전례 없던 일”이라고 말 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점도 향후 주택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카트리나로 유가가 급등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수주간 상승세를 지속해왔던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0.2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모기지 중개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엘렌 비튼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이를 이용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