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로블레스 동점홈런·에드워즈 끝내기 안타로 자이언츠 울려… 9-8
LA 다저스(63승76패)가 이틀 연속 마지막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3승75패)를 울렸다. 전날 안방 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제프 켄트가 ‘굿바이 홈런’을 날린 데 이어 7일 3차전에서는 9회말 1사후 오스카 로블레스의 동점 투런홈런과 마이크 에드워즈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 대타로 나온 최희섭이 자이언츠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스의 진을 뺀 결과(?). 다저스는 이날 홈런을 3방씩 치고 받은 경기에서 6-8로 뒤져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자이언츠 클로저 베니테스는 대타로 나온 첫 타자 최희섭을 11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다음 타자 릭키 르데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베니테스는 볼카운트 2-2에서 오스카 로블레스에 동점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세이브를 날렸다. 그리고는 제프 켄트에 또 볼넷을 허용, 제레미 아카도로 교체됐다.
하지만 아카도는 자이언츠의 역전패를 끝내 막지 못했다. 송구실책으로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 이날 홈런 두 방을 날린 호세 크루스 주니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는 에드워즈에 승부를 걸었지만 풀카운트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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