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권의 전문 인력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주내 12번째 한인 은행으로 출범한 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이 LA다운타운과 북가주 샌타클라라 등 지점 오픈을 앞두고 핵심 직원들을 충원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북가주 오클랜드의 미국 은행을 인수해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아이비은행은 남가주 거점인 LA지점의 위치를 다운타운 샌피드로 패션 디스트릭트에 확정하고 당초 10월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점에 필요한 15명의 인원 중 아직까지 5명 정도밖에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주요 이사들이 LA지역 투자자들로 구성된 아이비은행은 LA다운타운 지점에 국제부를 위치시키는 등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는데, 한인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은행 간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최고 1.5배까지 높은 고액 몸값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스카웃 시도를 해 직원 빼가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아이비은행은 그간 핵심 직원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다 현재 한미와 나라 등에서 현 지점장과 오퍼레이션 매니저급 인사들의 영입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승훈 행장은 “한인 은행권에서 전문 인력이 한정되다보니 상당수 직원을 아직 확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0월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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