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논쟁외 정기국회 여야 부닥칠 일 없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홍 김재현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대연정’ 제안과 관련, 같은 얘기를 계속 할 수 있겠느냐며 당분간 나도 연정얘기를 안 할 것이며, 정기국회도 잘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 2개국 및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해외순방길에 나선 노 대통령은 이날 특별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와의 7일 회담 결과를 평가하며 언론에서 정국이 급랭할 것이라고 하던데 그럴 일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박 대표도 연정 얘기만 안하면 돕는다고 했고 그런 부분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순방에서) 돌아와도 정기국회 시기에 정치는 잘 돌아갈 것이며 이번 국회는 수확이 있고 원만한 국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다만 선거제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지만 그외 여야가 첨예하게 부닥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게 내 느낌이고,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순방 기간 가급적 큰 뉴스를 만들지 않겠다며 이번 순방기간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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