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CEO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꾸준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지난 7일 CEO들의 3분기 경제전망 지수가 9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표된 2분기 지수 94.3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83%의 CEO는 “향후 6개월 동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54%의 CEO는 “향후 6개월 동안 자본지출을 늘릴 것”이라고도 답해 경제가 카트리나의 후폭풍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경기가 “별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은 12%,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5%에 그쳤다.
제약업체 화이자의 CEO이자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회장인 행크 맥키넬은 “카트리나 피해 이전에 집계한 경제 펀더멘털이 좋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의 피해를 잘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CEO들은 신규 고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이었다. 응답자의 35%만이 “향후 6개월 동안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별 변화가 없을 것”이란 답은 41%, “고용을 줄일 것”이란 답도 2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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