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노선도 영향 미칠듯
한국 최대 할인항공권 판매대행사인 탑항공과 대한항공의 제휴 관계가 10일부터 중단되면서 미주 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탑항공을 통해 대한항공 항공권을 싸게 사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내 여행객은 매년 5만명 이상이며 이중 20%정도가 미주 노선 승객들이다.
대한항공은 “탑항공이 그 동안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일반인을 장애인인 것처럼 속여 할인 혜택을 받게 한 사실이 드러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탑항공 LA지점 관계자는 “서울 본사에는 직원이 많고 처리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며 “제휴 관계가 끊겼다는 소식을 듣고 문의 전화를 해 걸어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10일 이전에 티켓을 구입한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출발하면 된다”고 밝혔다. 탑항공측은 이어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항공사의 할인권 구입은 예전처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 미주본부측은 “할인항공권 구입처에서 탑항공이 빠진 것일 뿐 다른 여행사를 통한 할인항공권 구입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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