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셀폰업체 중에서는 T모빌과 버라이즌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전문 기관인 J.D.파워가 전국의 셀폰 가입자 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셀폰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T모빌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 남서부, 북동부, 중서부, 남동부, 북중부 등 6개 권역(4곳은 공동 1위)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버라이즌은 서부, 북중부, 중서부, 북동부 4지역에서 공동1위를 차지했으며 U.S.셀룰러는 북중부에서 T 모빌, 버라이즌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 지역의 경우 버라이즌은 통화 음질과 브랜드 이미지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T모빌은 서비스 비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J.D.파워측은 AT&T 와이어리스와 싱귤러, 스프린트와 넥스텔 등 업계의 잇단 합병에 따른 서비스 혼선으로 업계 전체의 소비자 만족도는 지난 조사보다 10% 정도 낮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