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포트리 소재 ‘ACC 갤러리’는 14~28일 설치작가 마종일씨와 사진작가 애런 앤더슨을 초청한 2인 개인전을 연다.
브루클린에서 작업을 하는 마종일씨는 두 번째 개인전인 이 전시에서 나무, 테이프, 실, 플렉시 글래스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아주 다양하게 연결한 구조물과 함께 지난 봄 브루클린에서 전시한 설치물의 사진 이미지를 선보인다.
‘하이 벳씨, 내 친구 크리스 말이야. 오늘 그의 여자친구와 저녁을 할 거래. 나는 말이야, 정말로, 좋은 저녁이 되길 바래.’란 아주 재미있는 타이틀로 한 마종일 설치전은 사람들의 관계에 관한 것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흩어져 있는 자연적, 인공적 구조물들이 가지고 있는 균형에
대한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커다란 대형 다리, 빌딩, 항해보트, 공항, 스포츠 경기장 등 현대 건축물을 통해 균형과 이것들이 가지고 있는 미학적인 부분을 함축하기도 한다.
사진작가 앤더슨은 지금은 버려진 폭풍 피난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시킨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오프닝 리셉션 17일 오후 6~9시.
▲장소: 527 Main st. Fort Lee, NJ
▲문의: 201-94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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