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스윗드림’에서 꽃무늬 이불 커버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가을 홈인테리어 꽃무늬 강세
베개·쿠션서 이불·옷까지
‘베드룸에 꽃바람이 분다?’
올 가을 홈인테리어 키워드로 ‘알록달록 꽃무늬’가 부상하고 있다.
디지틀 프린팅 산업의 발달로 선명한 색상과 미세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빅 프린팅’상품들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같은 꽃무늬 패션은 소파와 쿠션, 베개 커버, 이불 실내와 옷에까지 ‘알록달록 빅 프린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한인타운 주요 이불판매점들도 꽃무늬가 들어간 추동 제품을 진열하는 등 유행에 발 맞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혼 초기의 젊은 층은 자가드 무늬에 고급스럽게 수가 놓여진 클래식한 소재를 선호하는 반면 이에 싫증을 느낀 중, 장년층들이 오히려 발랄한 꽃무늬를 찾고있다. 대신 소파나 의자 등의 가구류는 여전히 가죽제품 선호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꽃무늬의 색상도 주류사회의 유행과는 차이가 난다. 주류사회에서는 총천연색의 화려한 무늬가 복잡하게 섞인 디자인이나 동, 식물이 커다랗게 그려진 그림이 인기지만 한인들은 은은한 수채화 느낌의 프린팅 선호한다.
타운 이불전문점에서 선보이고 있는 빅 프린팅 이불 커버의 가격은 약 25달러부터 300달러선으로 소재의 종류와 특수 처리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스윗드림의 신동진 사장은 “클래식한 소재와 화려한 꽃무늬를 원하는 손님의 비율이 반반을 이룰 정도로 최근 빅 프린팅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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