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 전망
경영난을 겪고 있는 델타항공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저널은 델타항공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델타항공이 이사회의 최종결정을 거쳐 빠르면 이번 주안에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또한 구조조정 기간에 운항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17억달러를 조달하는 문제도 거의 매듭진 것으로 보인다고 저널은 전했다.
저널은 델타항공이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항공기와 부품, 근거리 항공사, 공항 게이트 등 이제까지 담보로 내놓지 않았던 거의 모든 자산을 담보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 3위의 항공사지만 지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100억달러에 육박하는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자회사인 근거리 항공사와 보유 항공기 매각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 노력을 펼쳐왔으나 고유가 현상 등으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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